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따끈따끈한 치어리더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입니다. 국내와는 약간 다른 정서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바 미국에서의 인기는 좋은 머리나, 잘생긴 외모 보다는 '운동을 얼마나 했느냐'라는게 인기의 가장 큰 척도였거든요. 치어리더도 이 한 부분을 차지 한다고 보면 됩니다. 주로 여자 위주라 마이너한 부분도 있지만요-
주 내용은 2년제 대학인 나바로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데이토나 라는 대회를 위한 여정이에요
주로 문제아들이 모여있습니다. 가정결손, 불량아 출신 등등인데, 삶의 의미를 자기가 잘하는 부분, 팀에서 찾는 것이에요-
팀 워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은 개인적 성취랑은 또 다른 부분인 것 같거든요.
여하튼 우승을 앞두고
결국 우승을 합니다.
하지만 이 다큐는 마지막으로 던지는 메세지를 분명하겐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치어리딩은 거의 대학부를 마감으로 커리어가 끝나기 때문에 코치로 가는 경우가 있고, 그 외에는 좀 다들 헤메고 있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어요.
제가 가장 예쁘게 봤던 모건은, 결손가정이었는데 조부모님도, 그래서 이제 뭘할거냐고 계속 물으셨고
'하다 못해 네일샵을 한다던가,, 너가 좋아하니..'
평생 먹고 살 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셨어요-
물론 파탄난 가정의 모건을 이렇게까지 바르게 성장하게 해준게 치어리더이긴 하지만요-
개비, 14살때부터 집을 떠나 살아서 돌아올때가 된것 가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를 떠납니다.
딸을 이용해서 치어 클리닉으로 사업채를 열어버린 아빠............ 어쩐지 시즌 중반쯤 딸이 힘들다 아프다 했을때도 이겨내라 버텨라, 등등 굉장히 동아시아 사고적인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신기했어요... 보통 제주변 미국인들은 오구오구오구 가족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여하튼 이집 부모님은 개비의 미래에대한 불안은 크지 않다며, 개비는 치어리딩 역사에서 입지를 굳혔다고 대단한 자신감을 보입니다. 개비는 이미 광고도 찍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 대학부에서도 타이틀따고 이룰걸 다 이루며 부모의 지원도 빵빵하니 , 개비의 팔로워가 줄거나
없어지더라도 개비는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그치만 악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버님?)
마지막 마약 소지로 걸려서 강제 전학을 했던 문제아 렉시.....입니다. 경기 후 원래 살던곳으로 돌아갔어요
원래 살던 모습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술먹고 파티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도대체 얘는 누가 잡아줘야할까요?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후기 궁금하신가요?
완전 재밌게 볼만한건 아닌것 같고-
저는 4시간짜리 발효빵을 만들면서 틀어놓았더니 시간이 훅훅 갔어요-
뭐든지 열심히 할 것이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그 이후가 불안한 장르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 분명한건 대책도 세워가면서 해야한다는 점일거에요- 이 중에서도 똑부러진 아이들은 코치의 길을 걷거나, 원래 하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는다거나하는데 그렇지 못한아이들은 무너질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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