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가장 핫한 아이템은 단연 마스크겠지만, 그 외의 아이템들을 꼽자면 닌텐도와 링피트 일 것 입니다. 제가 중고로 닌텐도를 구하려고 했던 시기는 2월 중순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닌텐도의 중고 가격은 원가 36만원을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원가 36만원입니다.
1. 배터리 개선전형 (2019년 초 중반 생산제품입니다. 중고가 36만원 형성)
2. 배터리 개선형 (케이스가 빨간색 으로 2019년 중순 이후 생산제품입니다. 중고가 40만원대 형성)
3. 동물의숲 에디션 (2020년 발매된 가장 신형입니다. 중고가 50만원대 형성)
왜 닌텐도와 링피트가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중고가가 원가를 넘는 현상이 생겼을까요?
1. 당연 재고 소진 및 생산중단이 1순위 입니다.
2. 코로나 덕분에 운동도 하기 힘들고, 아이들도 집에 있다보니 넘치는 에너지 분산이 필요합니다. 소비가 꽤 늘었죠.
3. 용산 등지에서 재고를 쌓아놓고 있으며 새 제품을 50만원대로 올려서 조금씩 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리기 때문에 중고가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저는 3월 2일 경 당근마켓을 통해 이렇게 닌텐도 중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배터리 개선 전 버전이었고, 케이스 및 마리오카드, 핸들, 목장이야기를 42만원에 구매하였고
링피트를 14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당시 링피트 중고 가격이 가장 높았고 현제 10만원 초까지 떨어졌어요)
* 링피트 원가는 88,000원입니다.
덩달아 가격이 오른 제품이 있다면 닌텐도 DS 라이트, 닌텐도 3DS 그리고 닌텐도 wii 제품입니다.
집에 모셔둔 닌텐도 DS라이트가 있는데, 약 10년전 중고로 11만원에 구매하고 10시간도 안했던 제품을 8만원에 팔았습니다. (10년된 기기가 가격이 이정도 밖에 안떨어진게 신기합니다. 물론 작동이 잘 된다는것도 더 신기하지만요.)
여하튼 운동을 위해 샀던 링피트는 강도가 너무 약해서 운동하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았고,
진구네 목장이야기의 노가다는 저랑은 잘 맞지가 않았습니다. 위의 게임들을 총 5시간도 하지 않았고 동물의 숲을 살까 했지만 4월부터는 품귀현상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중고로 모든 제품을 다시 팔았습니다.
그렇게 중고 제품으로 다시 팔고 1주일이 지나니, 마트에서 구매담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에서 1주일에 2-3개씩 닌텐도가 원가에 풀리고 있고
엔엔마켓, 쿠팡, 대원샵에서 닌텐도 스위치 + 게임 세트로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어제 그제 제품이 풀렸습니다.
공장이 재가동이 들어갔으니 5월 초에는 한국에서도 쉽게 제품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동물의 숲을 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재미있을까?라는 고민 때문에 다시 닌텐도를 구매하는 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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